박나래, 2년만에 찾은 조부모님 집..주저앉고 오열 “매일 꿈꿔” (‘나혼자산다’)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26 23: 4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조부모님 집을 방문하자마자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부모님 집을 2년 만에 찾은 박나래는 몇 걸음 못가 털썩 주저 앉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다시 용기 내서 다가간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라며 결국 오열했다.
텅 빈 집 안에 들어선 박나래는 “어떡해 사진도 못 떼고 내가 사준 안마의자도 그대로 있네”라며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인터뷰에서 박나래는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 말이 있잖아요. 건강한 애도 기간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못 보냈다. 그냥 매일 꿈을 꾸는데 할머니가 너무 건강하신데 깨면 그게 진짠 줄 알고 있다가 10분 뒤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지 하면서 밤에 울었다. 제가 가면 멘털이 무너질 것 같아서 사실 못 가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6개월 전부터 두 분이 함께 요양병원에 가셨다. 할아버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계속 요양병원 있으시면서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병간호 하니까 이 집을 손댈 겨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작은아빠가 오셔서 정리도 하시고 했는데 그게 이제  혼자하시긴 벅차기도 하고 할머니 장례식장 때 제가 치우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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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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