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기안84, 박나래 오열에도 멀뚱..이장우 “폐기물 업체에서 나왔냐” (‘나혼자산다’)[핫피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27 06: 4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84가 조심스럽게 박나래를 위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슬퍼하는 박나래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와 기안84는 박나래를 돕기 위해 목포로 기꺼이 출동했다. 두 사람은 과거 방송 이후 8년 만에 방문한 거라고.
박나래는 “두 오빠들에게 상담을 한 적이 있다.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 사진도 떼고 집 정리를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저는 이 집이 할머니, 할아버지 생전에 계셨던 것처럼 항상 깨끗하고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오빠들도 흔쾌히 같이 와주겠다고 했다. 내려와줘서 너무 고맙죠”라고 전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추억을 떠올리던 중 박나래는 냉장고 속 할머니 김치를 발견하자마자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박나래는 “나한테 김치가 되게 특별한 의미니까”라며 “키가 할머니 곰국을 13년째 보관중이다. 나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오열했다.
그런 박나래를 두고 전현무와 기안84는 뻘쭘하게 서서 입을 꾹 닫고 있었다. 이에 키는 “아니 한번 안아줘라”라고 했고, 이장우는 “폐기물 업체에서 나왔냐”라고 반응해 폭소케 했다. 
박나래도 “왠만한 업체에서 나왔어도 괜찮냐고 물어보겠다”라고 거들자 전현무와 기안84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서”라며 “오히려 말실수 할까 봐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게 더 오빠들 같아서 좋았다. 여기서 갑자기 위로하고 이러면 왜 이래 이랬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이게 이런 일이 있더라. 조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딜가든 김치가 남는다”라고 위로하려 노력했다. 이를 본 키는 “갑자기 눈물이 멈춘다”라고 했고, 결국 전현무는 “업그레이드 안된 AI라고 생각해달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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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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