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턴' 재혼 원했던 서장훈, '♥탕웨이 닮은 재력女'랑 연애 중? 끝까지 반전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27 06: 59

<방송사(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리뷰 기사입니다>
‘마이턴’, 서장훈 여자친구 등장? 진짜 같았던 마지막 반전
''마이턴' 최종회에서는 ‘뽕탄소년단’ 멤버들이 한탕을 꿈꾸며 벌이는 아슬아슬한 사건들이 이어졌는데, 특히 서장훈이 ‘재력가 여친’의 남자친구로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SBS 목요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이 25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와 매니저 김원훈은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 그 앞에 나타난 건 ‘부캐 장인’ 개그우먼 이수지. 그는 ‘중국계 큰손’으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더 큰 반전은 그녀의 남자친구로 서장훈이 등장하면서 터졌다.
서장훈은 ‘탕웨이 닮은 재력가 여친’ 이수지를 소개하며 다정한 연인 콘셉트를 선보였고, 두 사람은 애정 퍼레이드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투자자인 이수지는 “탁재훈을 내보내고 서장훈을 멤버로 영입하면 1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이경규는 잠시 고민하다 결국 욕망에 눈이 멀어 탁재훈을 버렸지만, 이내 투자가 무산되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극 중 설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잠시 혼란에 빠졌다. 서장훈이 종종 방송에서 “재혼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실제 여자친구가 공개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이어진 것.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마이턴이 꾸민 ‘한탕 콘셉트’의 일환으로, 이수지의 부캐 연기였음이 드러나면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긴장과 반전을 선사한 마이턴.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제목만 보고 낚였다”, “와 난 진짜인 줄 알았다”, “극 중과 현실이 너무 헷갈렸다”, “긁어부스럼 만드는 연출”이라며 속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이수지 연기력 덕분에 완벽하게 몰입됐다”, “서장훈도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을 듯”, “예능은 예능으로 보자”라며 즐겁게 받아들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한편 마이턴은 매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B급 감성 리얼리티의 진수를 보여주며 SBS 예능 최초로 7주 연속 넷플릭스 TOP10에 올랐고, 종영을 앞두고는 무려 4위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극적 반전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며 막을 내린 마이턴, 그 아슬아슬했던 ‘한탕의 꿈’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오래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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