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최근 유튜브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26일 '도장TV' 채널에는 "왼쪽이 브레이크 인가요? 뛰뛰빵빵 장윤정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주세요 장윤정 자차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카메라 앞에 선 도경완은 "저 오랜만에 나오는거 아냐. 혼자 다 해드셔서"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도경완은 "뭘. 걱정을 안 하던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장윤정은 "하셨을걸요?"라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도경완은 "좀 혼자 삐져있다. 저를 제작진놈도 그렇고 저를 찾지를 않고"라고 투덜댔고, 장윤정은 "놈이라뇨 작진 씨예요"라고 타박했다. 도경완은 "제작진이 절 찾지도 않고 인주(구독자) 여러분도 안 찾고 그래서 혼자 토라져있었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장윤정은 "제가 운전을 한 4번 했나? 그랬을거다. 제가 경완씨가 미국에 가있는동안 매니저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거다. 그러고 제일 속상할때가 부부싸움하고 이 사람은 차 타고 나가버리거든? 난 갈 데가 없는거다"라고 콘텐츠를 설명했다.

도경완은 "아니다. 최근에는 장윤정씨가 나갔지 않나"라며 "저는 이제 안나간다. 신혼때 나갔다가 혼나가지고. '싸우고 나가지 마라, 그런거 하지마라' 했는데 요새는 장윤정씨가 나가시더라"라고 반박했다.
장윤정은 "지하 주차장에 차에라도 있는데 나는 차에 무서워서 못 타는거다. 시동도 못 건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이 "차가 있으시냐"고 놀라자 "이거 내 차다. 내 차고 나 타고 다니는 스케줄차도 내 차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도경완은 "말나온김에 장윤정씨 차인데 왜 사람들한테 자꾸 남편 차사줬단 얘기 하는거냐"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본인만 타지 않나. 제가 타지 않지 않냐"라며 "본인이 이 모델을 선택했지 않냐. 이거 타고싶다고. 그래서 샀으면 사준거죠"라고 주장했다.
도경완은 "근데 왜 자기 차라고 하냐"라고 지적했고, 장윤정은 "그러면 팔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안된다"고 만류했고, 장윤정은 "내 차니까 팔게. 그럼 본인이 사세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도경완은 "그게 아니라 이게 내 차와 내가 타는 차는 다른거 아니냐. 명의를 얘기하는거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이 "마음에 안 들면 팔겠다"라고 강하게 나가자 "아니다. 좋다 이 차"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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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장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