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팬들이 가진 고민에 명쾌한 답을 내려줬다.
진태현은 2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를 통해 “토요특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며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진태현은 ‘메뉴 추천 금지’, ‘뭐 먹었어요 금지’, ‘성경구절 찬양 추천 금지’ 등의 조건을 달았다. 이에 팬들은 소소한 일상부터 고민을 털어 놓으며 진태현에게 조언을 구했다.
한 팬은 갑상선암 수술을 했는데 음식 추천을 부탁했고, 같은 아픔을 가진 진태현은 “늘 먹던대로 먹었고 오히려 채소 중심으로 가볍게 먹었다”고 말했다.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팬에게는 “어차피 해야 하는 거 잘 받아라. 내 몸의 병이니 내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나라는 마음으로 수술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는 돌직구 조언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태현은 “우유부단한 건 어떻게 해야 개선될까요?”라며 고민하는 팬에게 “행동을 먼저 하면 된다”고 조언했고, “무기력한 스물 다섯 아들이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고민하는 팬에게는 “그 나이엔 뭐 하라고 해도 안 할 걸요. 저도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또한 진태현은 ‘교회를 옮겼는데 성가대 강요 때문에 힘들다’는 팬에게는 “거절하면 되는 걸 왜 힘들어 하냐”며 돌직구를 던져 공감대를 자아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최근 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해 첫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