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윤석열 전 대통령 직격 "미취학 아동 수준, 진짜 나쁜 새X"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27 13: 32

작가 허지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26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보석을 인용해 주면 아침과 밤에 운동도 하고 당뇨식도 하면서 사법 절차에 협조하겠다'. 이상한 말이다. 나에게 좋은 걸 해주면 나에게 좋은 걸 하겠다, 는 이상한 화법"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내게 좋은 일을 해주면 내게 좋은 일을 할게, 라는 거래가 성립 가능할까. 하지만 우리는 언젠가 이런 식의 이상한 거래를 해본 적이 있다. 엄마 아빠에게 한 적이 있다. "용돈 주면 앞으로 이를 잘 닦을게" 라거나 "게임하게 해주면 앞으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잘게"식의 이야기. 이 나이대에 한해서 이 거래는 성립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자신이 유일한 세상의 중심이고 부모님에게 그게 통한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윤석열은 어린 아이가 아니다. 구사하는 어휘나 문장은 미취학 아동보다 떨어지지만 그는 검찰총장이자 대통령이었다. 나 풀어주면 나 건강해질게, 라는 사법 발라더에게서 도대체 자아가 얼마나 비대하고 그에 반해 인격은 얼마나 납작한지 기겁하게 된다. 다시 한번, 진짜 나쁜 새X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허지웅은 앞서 탄핵 정국에 대한 소신은 물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겨냥한 작심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