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뉴욕에서 매혹적인 시스루 드레스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제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allontonight @jimmyfallon”이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대기실과 백스테이지에서 순백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에 풍성한 퍼프 소매와 화려한 비즈 장식이 더해져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블랙 스타킹과 하이힐을 매치해 로제만의 세련된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특히 대기실에서 편안히 앉아 있는 모습부터 무대 뒤에서 지미 팰런과 포옹하는 장면, 그리고 긴 드레스를 살짝 들어 올리고 복도를 걸어가는 모습까지, 세계적인 스타다운 아우라가 물씬 풍겼다.

이날 함께 공개된 댓글에는 아시아의 팝스타 주걸륜(Jay Chou)도 직접 “내 곡을 불러줘서 고마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로제가 방송에서 주걸륜의 곡을 커버한 것으로 해석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로제는 이번 방송을 통해 특유의 감성과 라이브 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로제가 속한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18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APT.'(아파트)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20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8일 선공개된 이후 약 335일 만으로, 로제는 이로써 K팝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또 로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에 이어 또 하나의 20억 뷰 뮤직 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그룹과 솔로로서 모두 20억 뷰 뮤직 비디오를 보유한 K팝 아티스트는 로제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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