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유라가 故 전유성을 추모했다.
최유라는 27일 “아저씨, 그곳에서 평안하세요”라며 故 전유성을 추모하는 글과 함께 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최유라는 “시도때도 없이 툭 전화해서는 ‘별일없지?’, ‘애들도 잘있지?’, ‘고양이들도 잘있니?’, ‘알았어’ 툭. 느닷없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너무도 시리게 그리울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영원히 못 잊을 나의 아저씨”라고 故 전유성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최유라와 故 전유성은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DJ로 호흡을 맞췄다. 전유성이 2003년 10월 20일부터 2005년 10월 23일까지 DJ를 맡았으며, 최유라는 1995년 4월 3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지금은 라디오 시대’ DJ로 활약했다.
약 2년 간 DJ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호흡을 맞춰온 최유라와 故 전유성. DJ에서 하차한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며 안부를 묻고 인연을 이어온 따뜻한 관계에 많은 이들의 가슴이 먹먹해졌다.
한편, 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에 엄수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