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FC)의 파괴력이 리오넬 메시 못지 않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서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폭발시켰다. LAFC가 전반 14분 베라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후반 46분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부앙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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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불과 2분 뒤 간결한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국가대표팀까지 5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최근 MLS 3경기서 무려 5골을 대폭발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짧은 시간에 벌써 6골, 3도움이다.
손흥민의 2도움으로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즌 20골을 폭발시킨 부앙가는 메시와 득점 공동선두까지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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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욕 시티 FC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승점 55점(16승 7무 6패)을 확보,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안착했다.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선발 출전한 그는 2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43분,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완성시킨 메시의 시야는 여전했다. 후반 29분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침투 패스를 받아 단독 돌파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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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리그 22호골을 폭발시키며 다시 득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손흥민의 지원을 받는 부앙가와 메시가 득점왕대결을 펼치는 모양새다. 손흥민 합류 후 부앙가의 득점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MLS는 35라운드 매치데이 MVP로 손흥민, 데니스 부앙가 그리고 리오넬 메시를 선정했다. MLS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파괴력은 메시 못지 않다.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손흥민이 만들어줬다. 이 골로 부앙가는 LAFC에서 97골을 기록해 역대 1위로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MLS는 “메시는 리그컵 우승에 실패했지만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복귀전부터 멀티골을 쏘면서 득점 선두를 탈환했다. 메시와 LAFC의 콤비가 단연 압도적이었다”면서 메시를 추앙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