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을 직접 부인했다.
최근 케인을 둘러싸고 토트넘 복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케인의 잠재적인 토트넘 복귀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몇 달간 독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보드진은 올 시즌이 케인의 마지막 시즌이 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독일 '빌트'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 6500만 유로(약 1072억 원)라고 보도하면서 루머가 불붙었고, 자연스레 토트넘과 연결됐다. 케인이 이미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고 있어 앨런 시어러(260골)의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복귀설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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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발언이 기름을 부었다. 그는 카라바오컵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복귀를 바라는 토트넘 팬이 많다. 나 역시 그중 한 명"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케인이 2026년 혹은 2027년에 바이에른을 떠날 경우 토트넘이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정작 케인 본인은 복귀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케인은 27일 SV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4-0 승) 직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내 머릿속에 전혀 없는 얘기다. 나는 바이에른에서 정말 행복하다. 계약도 2년이나 남아 있고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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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팀과 감독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고, 앞으로도 성공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이 트로피를 따내기에 최적의 무대인가'라는 질문에도 "물론이다. 당연히 그렇다"라고 답하며 현재 위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여전히 바이에른에서의 도전에 집중하고 있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