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은지원에게 4자 대면을 요청했다.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승무원 출신 쇼호스트 신보람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지상렬의 하루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16세 연하 승무원 출신의 쇼호스트 신보람과 첫 단독 만남을 가지며 연애 프로그램 방불케 한 설렘을 자아낸 지상렬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작진까지 긴급 소환하며 직접 그녀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직접 운전대를 잡고 신보람의 집 앞까지 찾아간 지상렬은 그녀의 출근길을 책임지며 두근거리는 하루를 시작했다.

스케줄 이동 중, 신보람은 “오빠는 왜 카톡을 안하냐. 한참 있다가 답장이 오니까”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지상렬은 “내가 핸드폰을 잘 안 본다”라고 난처해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은지원은 “내가 연락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좀 늦게 볼 수도 있지”라고 반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보람은 “일부러 해 버릇 해야 한다. 큰일 났네 이 오빠”라며 말하자, 은지원은 “고치려 드네.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발언하기도. 결국 백지영은 “우리 부부 동반으로 만나자. 너랑 네 와이프랑, 넷이서 만나서 이야기 좀 해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은지원이 "여자친구하고는 영화보고, 밥 먹고, 커피 먹고 다 한다. 밖에서 할거 다 한다"라며 집돌이 데이트를 밝히자, 백지영은 "이걸 너한테 물어볼 게 아니라, 나는 네 와이프랑 친해져야 겠어. 내가 어떻게 해서든 만나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2010년 2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은지원은 최근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으며, 상대는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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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