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김희애에 “사랑했던 여자” 돌발 발언..결국 연행 ('놀면 뭐하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28 06: 3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박영규가 김희애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MC로 나선 김희애와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박영규는 36년 만에 재회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1989년 드라마 ‘내일 잊으리’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김희애는 “전 잊고 있었는데, ‘나를 잊지 말아요’를 함께 부른 적이 있다고 한다. 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오늘 어떤 무대를 보여주실지 기대된다”며 박영규의 무대를 소개했다.
박영규는 무대에서 ‘우리는’을 열창한 뒤 “오늘 김희애 씨를 30년 만에 만났다”며 악수와 포옹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 인생에서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다. 그때 훌륭한 배우를 만나 지금까지 먹고 산다”며 과감한 고백을 전했다. 결국 작가진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제지 속에 무대를 내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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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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