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선물이야" 주영훈, 여자 아이돌에게 무슨 실례를 "다이어트 차 선물 후 변의 실수"('동치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9.28 06: 2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속풀이쇼 동치미’ 작곡가 주영훈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차를 여자 아이돌들에게 선물했다가 곤혹스러운 일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팔랑귀 특집이 이뤄졌다. 김수용은 자신은 물욕이 없지만 김용만과 지석진은 다르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김용만은 “저랑 지석진은 세일한다고 하면 해외 여행 가서도 난리가 난다”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지석진은 크리스천이다. 그런데 불상이 90% 할인을 한다고 하니까 2개를 사더라. 교회 다니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래도 할인하니까 산다고 하더라”라며 기가 막혀 했다.
김용만은 “심지어 그게 돌로 된 불상이었다. 그걸 들고 2시간을 다녀야 해서 자그마한 걸로 바꿔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바꿔주는 대신 가격을 제시하더라. 결국 똑같은 값으로 바꾼 거다”라며 말했다.
이에 노사연은 “지석진 그것도 유명하다. 길 가다가 비틀즈 전집을 싸게 팔더라고 하더라. 90% 할인이어서 가져와서 틀었더니 필리핀 가수가 부른 앨범이 나오더라”라며 팔랑귀 지석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일화를 거들었다.
이현이도 사기를 당한 적이 있었다. 이현이는 “정확히 90% 세일을 하더라. 정말 유명한 가방인데, 300~400만 원짜리 가방이었다. 그래서 막 담았다”라면서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이현이는 “그런데 그 페이지 자체가 사기였더라”, “그거 말고 속으면 안 되겠다 싶었는데”라며 우물쭈물 말을 잇지 못했다.
김용만은 “그래서 당했냐”라고 물었고 이현이는 “너무 팔랑대니까 90%라는 단어를 보면 사기가 아닐까 싶다”라며 시인했다.
그러자 전민기는 “이현이는 다 듣는 것 같지만, 본인 주관이 뚜렷하다”라면서 “아까 그 90% 할인으로 사기 당한 건 팔랑귀라기보단 구두쇠에 가깝다”라며 위로보다는 팩트 체크를 던져 이현이를 당황시켰다.
다이어트 얼리어답터라는 주영훈은 “그 차가 진짜 유명했다. 그런데 얼마나 위험하냐면, 제가 다이어트 관련하면 얼리어답터로 무조건 해 봤다. 중국에서 건너온 차로 유명해서 제가 먼저 마셔 봤다. 제가 예능 대기실에서 대한민국 가장 유명한 여자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그 차를 퍼뜨렸다”라며 유명했던 차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그 차를 구매해주는 바이어에게 선물을 위해 많이 샀다. 여자 아이돌들에게는 ‘오빠가 선물로 줄게’라면서 선물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차는 마시면 변의를 참지 못하는 그런 차였다. 주영훈은 “이게 방귀 수준이 아니다. 그냥 새는 거다. 여자 아이돌들은 심지어 짧은 치마 바지를 입었다”라고 말해 일동을 경악케 했다.
반전이 있었다. 바로 그 차는 다이어트 효능이 전혀 없다는 게 뉴스를 통해 밝혀졌던 것이다. 주영훈은 “시간 지나고 보니 살이 빠진 줄 알았는데 중국에서 유행하는 차가 하나도 효과 없는 차라고 뉴스에 나오더라. 그래서 선물한 것들을 다 수거했다”라며 주변에 폐를 끼쳤다고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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