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여자 아이돌에게 변의 유발 차 선물 "오빠가 주는 것"→이현이, 400만 원 가방 사기 맞았다('동치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9.28 07: 0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속풀이쇼 동치미’ 작곡가 주영훈이 다이어트 선구자로 나섰다가 주변에 실례를 끼치고 말았다.
27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당신은 팔랑귀가 문제야’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민기는 “팔랑귀를 의인화하면 아내다”라면서 아내 정미녀와 함께 출연했다. 오히려 전민기는 “유인나랑 ‘겟잇뷰티’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되게 논리적이다. 굉장히 희한한 것을 낮은 톤으로 말을 하는데 진짜 발라봤더니 정말 좋았다. 그래서 유인나가 ‘진짜 좋아’라고 말하면 사서 모으는 편이다”라면서 “심지어 유인나가 책을 읽고 있는 게 있대서 저도 읽기 시작했다”라며 유인나의 말은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홍림은 “저러면 책에 빠지는 게 아니라 사람에 빠진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미녀는 별로 신경 쓰는 눈치가 아니었다. 오히려 전민기가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민기는 “전 이 사연이 아내를 고발하려고 한다. 친구만 만나면 사달이 난다. 방송을 그만 두고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 친구가 ‘방송 안 된다. 크게 벌어야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미녀는 “제가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아이템은 찾고 있다”라고 말했으나 전민기는 “하루는 와인 냉장고를 산다고 하더라. 저희는 와인을 마시지도 않는다. 와인을 좋아하는 언니가 꼬드겨서 와인이 가득 차 있다. 근데 또 못 마시게 한다. 3년을 묵혀둬야 한다더라. 그랬더니 흥미가 가셔서 거들떠도 안 본다”라며 “이젠 미술을 사야 한다고 하더라. 저희는 돈도 없다. 그런데 얼마 전에 사서 사무실에 걸어두고 그랬다”라고 말해 정미녀를 당황시켰다.
할인율에 따라 물건 구매를 하느냐 마느냐도 주제에 포함되었다. 이를 듣던 이현이는 “정확히 90% 세일을 하더라. 정말 유명한 가방인데, 300~400만 원짜리 가방이었다. 그래서 막 담았다”라며 자신의 일화를 밝혔다.
그러나 이현이는 “그런데 그 페이지 자체가 사기였더라”, “그거 말고 속으면 안 되겠다 싶었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현이는 “너무 팔랑대니까 90%라는 단어를 보면 사기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으나 전민기는 “이현이는 다 듣는 것 같지만, 본인 주관이 뚜렷하다”, “아까 그 90% 할인으로 사기 당한 건 팔랑귀라기보단 구두쇠에 가깝다”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한편 다이어트 얼리어답터라는 주영훈은 “그 차가 진짜 유명했다. 그런데 얼마나 위험하냐면, 제가 다이어트 관련하면 얼리어답터로 무조건 해 봤다. 중국에서 건너온 차로 유명해서 제가 먼저 마셔 봤다. 제가 예능 대기실에서 대한민국 가장 유명한 여자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그 차를 퍼뜨렸다”라며 중국에서 유명하다는 다이어트 차를 여기저기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차를 구매해주는 바이어에게 선물을 위해 많이 샀다. 여자 아이돌들에게는 ‘오빠가 선물로 줄게’라면서 선물했다”라면서 “이 차가 단점이 뭐냐면, 나도 모르게 변의를 참지 못한다. 여자 아이돌들도 촬영 중에 촬영을 중단했다. 야외 촬영 중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영훈은 “이게 방귀 수준이 아니다. 그냥 새는 거다. 여자 아이돌들은 심지어 짧은 치마 바지를 입었다”라며 여자 아이돌들을 곤란하게 한 이야기를 한 번 더 덧붙여 스튜디오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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