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면 한 방 쓰고, 여동생이 용돈 줘” 김우빈, 유재석 놀라게 한 현실남매 [핫피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28 09: 19

김우빈이 여동생과 다정한 관계를 자랑하며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지난 27일 웹예능 ‘핑계고’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배우 수지, 김우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우빈은 여동생과 사이가 좋을 것 같다는 말에 “그렇다. 여동생이 집에 자주 놀러오고, 연락도 자주 한다. 가족여행 가면 저는 동생이랑 같이 방을 쓴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제12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이날 배우 탕웨이, 배두나, 김우빈, 임지연, 김도연, 노상현, 강승호, 권해효, 오민애, 쿠리하라 하야토, 히다카 유키토와 정의제, 현재연, 정민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배우 김우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04.25 /sunday@osen.co.kr

이에 양세찬이 “남매는 보통 같이 있는 거 자체를 싫어한다”고 하자, 두 여동생을 둔 유재석은 “서로 싫어한다. 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선이 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같이 논 적이 별로 없다. 근데 이렇게 사이가 되게 좋은 남매가 있더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두 사람이 좀 닮았냐”고 물었고, 김우빈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이 볼 땐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우빈은 3살 어린 여동생에 용돈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두 번 놀라게 했다. 그는 “저도 동생한테 용돈을 주는데, 동생이 저한테 용돈을 줄 때도 있다. 저희 집에 주택인데, 대문을 열고 나가면 차가 있는데 한번은 차 와이퍼에 봉투를 끼워 놓고 갔더라. ‘여행 잘 다녀와’라고 적어놨더라”고 고백해 부러움을 샀다.
언니와 남동생이 있는 수지는 “역시 여동생은. 남동생은 그런 거 없더라”고 한탄했고, 양세찬은 “여동생이 진짜 대박이다”라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물론 우빈이가 평소에 동생에 잘하겠지만”이라고 감탄하면서도 평소에 보기 힘든 현실남매라는 점을 언급했다.
양세찬은 “(동생이 준)그 돈은 못 쓸 것 같다”고 말하자, 김우빈은 돈은 다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김우빈은 “옷방에 벨트 넣는 수납장이 있는데 가끔 쪽지 같은 거를 넣어놨다. 거기에 동생이 줬던 봉투도 있다. 소중하니까”라고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이 공개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도와 달리 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가족끼리 단체 카톡방도 있고, 세 살 터울인 여동생과도 굉장히 친하다”며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