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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아람이 드라마 ‘달까지 가자’에서 귀여운 팩트요정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아람은 지난 26,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기획 장재훈/연출 오다영, 정훈/극본 나윤채/제작 본팩토리)’ 3, 4회에서 조곤조곤 할 말을 다 하는 김지송 역으로 분해 '옳은말 대잔치'를 펼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지송은 뉴스에 출연한 다해(이선빈 분)의 영상 댓글 속 신조어를 직접 해석하며 뼈를 때리는 팩폭러의 면모로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특히 소개팅을 앞둔 다해를 위해 소개팅용 사진을 직접 합성해 주는 전폭적인 지원부터 다해에 대한 헛소문에 대신 화를 내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찐친 케미를 완성했다.
또한 그동안 신상 아이템을 좋아하던 지송의 과거 서사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학창시절, 엄마가 사이비에 빠져 가족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아픈 기억이 드러난 것. 그때의 상처가 깊게 남아 있던 지송은 이후 코인에 손을 대지 않게 된 사연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좋아하는 회사 동료에게는 자신만의 연애 신념이 담긴 명언을 전하는 장면에서 지송은 솔직하고도 쿨함 넘치는 연기로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며 '현실 MZ'의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조아람은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정곡을 찌르는 입담으로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애와 신상 아이템, 신조어에 빠삭한 MZ세대만의 특징을 자신만의 통통 튀는 명량한 매력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삼인방 중 막내로서 의리 넘치는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이며 앞으로 보여줄 시너지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