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워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가을야구 탈락 트래직넘버가 1밖에 남지 않은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예고했다. 박세웅의 시즌 기록은 28경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87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울산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8월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는 4월 5일 사직에서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이에 두산도 토종 에이스 곽빈 카드를 꺼내들었다. 곽빈의 시즌 기록은 18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31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앞세워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롯데전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18. 6월 8일 잠실에서 5이닝 2실점 패전을 당한 곽빈은 7월 9일 사직에서 7이닝 3실점(1자책)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8월 31일 사직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시즌 66승 6무 69패 7위, 두산은 59승 6무 77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1무 7패 백중세다. 이날 승리팀이 상대 전적 최종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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