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꼬꼬갓’ 고수진, “젠지 우세, 3-1 우승 예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9.28 10: 38

[OSBN=영종도, 고용준 기자] “기대도 되고, 설레요. 한편으로는 우리 e스포츠 잘 표현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부담감도 있고요.”
공중파 MBC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계하는 LCK 결승 해설을 맡은 고수진 해설은 책임감과 설레임을 표현했다. e스포츠에 관한 애정을 “진짜 멋있는 스포츠 대회”’라고 드러낸 고수진 해설은 “넘치는 의욕으로 인한 실수는 자제하겠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긴장을 풀었다. 
2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한화생명과 젠지의 결승 대진이 성사되고 나서 만난 고수진 해설은 젠지의 우세를 점쳤다. 

우선 고수진 해설은 젠지의 변화에서 기존 OP를 풀어주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는 방식에서 단단하게 밴픽부터 다지면서 가는 점을 꼽았다. 
“한화생명도, 젠지도 KT를 압도적으로 몰아치면서 결승에 올라, 두 팀의 대결이 너무 기대된다. 한화생명도 정규시즌 아쉬운 모습을 종종 보였던 정글과 미드, 서포터가 이전 경기를  완전 캐리하면서 부활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젠지는 패배했던 이전 KT와 경기를 밑거름 삼아 밴픽의 틀을 바꿨다. 여기에 두 팀이 작년 경주에서 열린 결승전을 잊지 않고 다시 만나는 재대결이라 기대된다. 젠지 입장에서는 리벤지 매치,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디펜딩 챔프’로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에 재밌을 것 같다.”
고수진 해설은 ‘캐니언’ 김건부-‘쵸비’ 정지훈과 ‘피넛’ 한왕호-‘제카’ 김건우가 맞붙는 정글-미드를 승부처로 꼽았다. 여기에 정글-미드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젠지가 단일시즌으로 첫 치러진 LCK 결승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봇은 밸류를 챙기는 쪽으러 가서 경기의 방향을 잡는건 미드와 정글의 챔피언들인데 그 구도에서 한번 틀어지면 경기가 복구가 안되는 경우들이 많아 중요하다.한화생명을의 우승을 점치는 분들도 많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젠지가 우세하다고 본다. 갈라진 하늘 중심의 교전 메타는 캐니언이 좋아하는 흐름이고 . KT와의 승자조 2라운드 경기 패배가 밴픽적으로 큰 약이 되어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3-1 정도 예상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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