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와 결혼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27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서 베니 블랑코와 낭만적인 결혼식을 올렸다고 알렸다. 이로써 두 사람은 약혼 후 약 10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다.
셀레나 고메즈는 이날 SNS에 사진 작가 페트라 콜린스가 찍은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과 영상에서 이들 부부는 포옹하고 손을 잡으며 다정한 모습으로 결혼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은방울꽃 부케와 홀터넥 스타일의 새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베니 블랑코도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와 보타이를 착용했다.
베니 블랑코는 셀레나 고메즈의 결혼식 게시물에 “내 현실의 아내”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그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는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의 씨 크레스트 너서리에서 가족과 친구 약 170명에서 둘러싸인 채로 결혼 서약을 했다. 하객으로는 셀레나 고메즈의 절친한 친구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패리스 힐튼, 에드 시런, 애슐리 박, 스티브 마틴, 폴 러드 등이 참석했다.
한 내부자는 언론에 “셀레나의 결혼식 보안은 최우선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공인이기도 하지만, 많은 하객들 또한 그렇기 때문”이라며, “그녀는 추가적인 보안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람들에게 휴대전화를 허용할지 여부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 또 그녀는 모두가 온전히 자리에 함께하길 원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는 2023년 1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34번째 생일 파티에서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달 후, 그들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경기장 코트사이드에서 포착되면서 연인 관계임이 알려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해 12월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면서 베니 블랑코와의 약혼 소식을 전했다. 베니 블랑코는 2024년 5월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와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매일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seon@osen.co.kr
[사진]셀레나 고메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