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범규가 카톡 업데이트에 소신발언했다.
28일 범규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다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카카오톡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날 범규는 “이거 카카오톡 업데이트 왜 자기 마음대로 되는 거야?”라며 “나는 뭐든지 갑자기 바뀌는 게 진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업데이트 된 거 진짜 너무 싫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말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개별로야”라며 “업데이트 자기 마음대로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주지.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힘들어”라고 강조했다.
범규는 “근데 막 엄청 획기적인 걸 추가해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건 이해를 해. 근데 더 보기 어렵게 만들어놓고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해. 나 진짜 나도 모르게 카톡 업데이트 된 거 보고 인상이 팍..”이라며 “그리고 남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무슨 갤러리처럼 나열되어 있어”라고 분노했다.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불만을 토로하던 범규는 “아 여기까지만 화내야겠다. 누구 하나 좋다는 이가 없는 업뎃이라니.. 누구를 위한 업뎃인가 동의합니다”라면서도 “개발자분이 보고 계실 수도 있어. 그래도 나는 계속 새로운 걸 만들어가고 유저를 위해 업데이트를 계속 해주시는 거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 항상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카카오톡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행했고, 업데이트를 한 이용자들의 호불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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