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미용사로서 바쁜 일상을 전했다.
이지현은 최근 “주님 께서 저에게 천사들을 보내주세요. 그냥 오시지 매번 바리바리 선물에 마음까지 주고 가세요. 넘 감동이에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어제 고객님은 아이 둘 키우시면서 밤에 남편일까지 돕고 새벽부터 반찬까지 만들어다 주셨어요. 주부의 가장 큰 고민 ‘오늘 저녁 뭐 먹지’를 손수 만드신 귀한 반찬을 집에 와서 여는 순간 고개가 절로 숙여지더라구요. 진짜 정신없이 하루가 어떻게 지나 가는 줄도 모르고 사는데 이 고객님 보니 전 아무것도 아니구나란 생각이들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이지현은 “아이들에게 까지 써주신 손편지에 결국 감동의 눈물이 터지고 말았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고객님들과 아무래도 매직세팅 젤 오래 걸리는 시술을 많이 하다보니 그 새 정도 들고 진심이 오가니 또 뵙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네요. 헤어지는게 아쉬워 허그까지 해야 헤어질 수 있네요”라고 했다.
특히 이지현은 “더 최선을 다해 예쁘게 해드려야 겠다는 마음 뿐이에요. 다행히 시술 하시고 제게 마음을 놓고 가신 분들 컬이 넘 잘나오고 만족해 하셔서 뿌듯해요. 매일매일 어떤 천사분이 오실지 아침 마다 기대 돼요”라고 했다.
한편 이지현은 그룹 쥬얼리 활동을 마친 뒤 두 번의 이혼을 경험했다. 현재 홀로 1남 1녀를 양육 중이다. 미용사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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