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LAFC)이 미국 무대에서 차원이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애슬론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이적 당시 받았던 수준의 전례 없는 특혜, 독특한 계약, 범접 불가능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슬론 스포츠는 손흥민을 단순히 한 명의 선수가 아니라 구단의 상징적 존재로 규정했다. 메시가 마이애미 입단 후 루이스 수아레스,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메시 라인’을 불러모은 것처럼 LAFC 역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구단 내부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애슬론 스포츠는 “LAFC는 손흥민에게 스쿼드 구성에 의견을 낼 권한을 부여했다. 구단은 영입 추천 및 요청까지 손흥민에게 받고 있다”며 사실상 ‘특권적 지위’를 인정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LAFC는 올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손흥민을 데려왔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손흥민 영입 이후 마케팅, 수익, SNS 지표에서 모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팀 성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에서도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고 있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MLS 데뷔 두 달 만에 7경기 6골-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정상급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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