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10년만 ‘크라임씬’ 복귀 어땠나..“없어져봐야 소중함 알아” ('넷플릭스 코리아')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28 16: 30

배우 김지훈이 10년 만에 ‘크라임씬’에 합류한 소감을 밝혓다.
28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굶주린 크씬팬들을 위해 돌아온 근본 친구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장진, 박지윤, 김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병재는 “여기는 세 사람만 나왔지만, 또 다른 멤버들의 조합도 시청자들이 기대를 한다”고 했고, 박지윤은 “지훈이가 돌아온 거에 감다살이라는 말이 제일 많다”고 했다.

김지훈은 2015년 ‘크라임씬 시즌3’에 출연한 이후 10년 만에 ‘크라임씬 제로’로 복귀를 알렸다.
장진, 박지윤, 김지훈이 다시 만난 건 거의 10년 만이라고. 장진은 “전 시즌에 지훈이가 같이 못하게 됐을 때 따로 전화가 왔다. 감독님 재밌게 잘하라고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아쉬워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그러니까 이게 바로 앞 시즌에 나를 뺐다. 나는 사실 그때 제작한다고 해서 드라마 스케줄 정리하고 해야지 했는데, 나를 빼고 하더라”며 “근데 감독님은 또 하시니까 연락해서 ‘재밌게 하세요’ 연락을 했다. 근데 제작진이 해보니까 내가 없으면 안되겠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윤도 공감하며 “이게 사람이 없어져봐야 소중함을 알잖아. 그래서 난 다음 시즌에 빠져볼까 생각중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이 빠졌던 시즌의 ‘크라임씬’을 어떻게 봤냐는 물음에 김지훈은 “‘아이 멍청한 놈들, 나를 불렀어야지’, ‘아 저 역할은 저렇게 살려야 되는데’ 했다”면서 “‘크라임씬’은 되게 특이한 프로그램이잖아. 전 세계에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 추리를 하는데 연기도 해야하고, 동시에 웃겨야한다. 이 감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다 돼야 하는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특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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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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