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벨란겔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오픈매치데이 마지막 현대모비스 상대로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9.28 16: 22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오픈 매치 데이 마지막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5-82로 꺾었다. 이로써 양 팀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정성우(3점슛 5개 포함 20점 6어시스트), 벨란겔(21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마티앙(15점)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라건아(11점 8리바운드), 김국찬(10점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사진] KBL

전날 LG전에서 3점슛 난조로 패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외곽에서 힘을 냈다. 경기 초반부터 정성우와 벨란겔의 3점슛이 터졌고, 마티앙의 덩크슛까지 더해지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을 46-44로 앞선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벨란겔과 마티앙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김국찬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주도권을 굳혔다.
후반 막판에도 정성우가 5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기세를 이어갔고, 라건아의 자유투와 벨란겔의 점퍼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레이션 해먼즈(20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속공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달 4일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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