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범규→이영지, 카톡 업데이트에 소신발언 “못 생겼어…남 프로필 안 궁금해”[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9.28 23: 09

15년 만에 카카오톡 대개편이 이뤄진 가운데 여러 연예인이 이와 관련해 불만을 토로해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범규는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이거 카카오톡 업데이트 왜 자기 마음대로 되는 거야?”라며 “나는 뭐든지 갑자기 바뀌는 게 진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업데이트 된 거 진짜 너무 싫어”라고 했다. 
이어 “이런 말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개별로야”라며 “업데이트 자기 마음대로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주지.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힘들어”라고 강조했다.

범규는 “근데 막 엄청 획기적인 걸 추가해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건 이해를 해. 근데 더 보기 어렵게 만들어놓고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해. 나 진짜 나도 모르게 카톡 업데이트 된 거 보고 인상이 팍..”이라며 “그리고 남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무슨 갤러리처럼 나열되어 있어”라고 분노했다.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불만을 토로하던 범규는 “아 여기까지만 화내야겠다. 누구 하나 좋다는 이가 없는 업뎃이라니.. 누구를 위한 업뎃인가 동의합니다”라면서도 “개발자분이 보고 계실 수도 있어. 그래도 나는 계속 새로운 걸 만들어가고 유저를 위해 업데이트를 계속 해주시는 거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 항상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가수 이영지 또한 마찬가지. 그는 지난 25일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없이 이렇게 업데이트 되어도 되는 거니”리며 카카오톡이 자동 업데이트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 안돼 제발”이라며 “아… 못생겼어”라고 업데이트를 마친 카카오톡 상태에 대해 설명했고, 이영지는 “안돼!!!!!! 싫어!!!!!!!!!”라고 분노한 뒤 바뀐 카카오톡 어플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영지의 카카오톡에는 과거 덕질했던 가수 박재범의 사진과 함께 학창시절 사진이 잔뜩 담겨있는 모습. 이에 이영지는 “고딩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넓게 펼쳐져있다. 내 카톡 프로필에”라며 “지금 다~~~~ 지우러간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보라도 지난 26일 “에???? 카카오 업뎃 취소하는 법 아시는 분???"이라며 “아 이게 머야…”라고 다시 업데이트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경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업데이트 후 완전히 달라진 카카오톡 메인 화면이 담겼다. 메신저가 아닌 SNS처럼 숏폼 영상들이 떠있는 모습에 당혹감을 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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