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제주살이에 장점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굶주린 크씬팬들을 위해 돌아온 근본 친구들 | 크라임씬 제로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코너에는 ‘크라임씬 제로’에 출연하는 장진, 박지윤, 김지훈이 등장했다.
유병재는 “지윤이는 지금도 제주도 살아?”라고 물었다. 올해로 제주 살이 6년 차라는 박지윤은 “(서울에) 며칠 전에 왔다”라며 일이 몰려 있을 떄마다 올라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진짜 쉽지 않겠다”라고 했고, 조나단도 “왔다 갔다 쉽지 않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지윤은 “근데 처음에 재밌었다. 놀러가는 기분도 들고. 근데 요즘은 간이 썩을 것 같다. 너무 힘들다. 피로도가 장난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김지훈은 “서울에서 일을 많이 해서 너무 왔다 갔다 하는구나”라고 반응했다.
이어 “계속 살 예정이냐”라고 물음에 박지윤은 “애들이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당분간은 계속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조나단은 제주 살이 장점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지윤은 “제주도 사는 거 나는 너무 좋은 것 같은 게 한 2, 30분만 가면 언제든 바다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사계절 야자수가 있고 사계절 제주도는 꽃이 피어. 그러니까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그런 힐링 포인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그래서 좀 화가 많은 사람이 있다면 난 제주도를 추천해. 화날 때 좀 눌러줄 수 있다”라며 “그래서 가기 전보다 많이 착해졌다는 평가를 들어”라고 웃었다.
요즘에는 주짓수도 하고 있다는 박지윤. 그는 “아까의 토크랑 연장되는데 화가 많은 사람들한테 정말 추천하는 운동이다”라며 “바다로 해결이 안될 때 무슨 운동을 좀 격하게 해볼까 하다가 주짓수에 입문을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라고 털어놨다.
장진은 “상대는 무슨 죄냐. 지윤이 화를 다 받아내야 하잖아”라고 놀렸고, 박지윤은 “근데 가보잖아? 나 뿐만 아니라 다들 화가 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지윤은 아나운서 최동석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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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