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부터 지하철까지…손예진, 톱배우 맞아? 털털함 '어쩔 수가 없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28 20: 03

배우 손예진이 영화 홍보와 행사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의외의 모습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털털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연이어 포착되며 팬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 것.
손예진은 지난 20일 부산국제영화제를 마친 뒤 소셜 계정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든 일정을(떡볶이 먹는 일정 포함) 마치고 서울에 잘 도착했다”며 “이번 부국제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반갑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액터스 하우스에서 질문을 인스타그램으로 받았는데, 모든 질문에 다 답을 못해 죄송하다. 그래도 응원의 댓글을 늘 보고 있다. 덕분에 없던 힘도 생긴다”며 팬들과의 소통에도 애정을 드러냈다.
며칠 뒤에는 또 다른 ‘소탈 행보’가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교통 체증이 빚어지자 손예진은 영화 무대인사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지옥철 퇴근길’에 합류한 모습이었다.

손예진은 사진과 함께 “무대인사 끝나고 불꽃놀이 인파로 어쩔 수 없이 지하철 귀가”라는 글을 남겼고, 이어 “무대인사에서 만나요. ‘어쩔수가없다’ 절찬 상영 중! 추석엔 극장으로 고고”라며 센스 있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이 가려졌지만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특유의 ‘빛나는 아우라’가 묻어났다.
팬들은 “톱스타가 지하철이라니 놀랍다”, “부산에서 떡볶이 먹더니 서울에서는 지옥철까지… 진짜 털털하다”, “손예진이니까 가능하다”라며 반가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미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화려한 스크린 속 모습과 달리 무대 밖에서는 평범한 일상으로 소통하는 그의 행보가 대중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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