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권은비가 착한 기업인과 악덕 고용주로 대조된 콘셉트가 폭소를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권은비가 활약했다.
최종CEO 면접 콘셉트가 이어진 가운데, '님아, 그 월급을 주CEO 특집'에서 연예인들이 한 몸 던져 벌어온 소중한 월급을 두고 이합집산을 보여줬다.
마음에 드는 사원으로 지예은은 “송지효CEO마음에 든다”며 관심, 속옷사업하는 송지효를 선택했다.그러면서 지예은은 “제가 없어보이지만 저도 생각보다 (몸매가)있다”며 폭소, 양세찬은 “토크에 발을 못 담겠다”며 웃음 지었다.

이때 실제 송지효 속옷 회사에 도착했다. 공짜밥을 먹자며 송지효가 직접 제안해 회사로 데려온 것. 최근 송지효 회사가 상암으로 이전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게임에서도 투명하게 경영해 전원이 보유액 2배를 받게 한 송지효. “횡령하지 않았다”는 말에지예은은 “언니 진짜 좋은 사람”이라며 감탄, 자막에도 ‘송지효, 착한 기업인 수상’이라 적혀 웃음을 더했다.

이 가운데, 월급 공개 전 마지막 고발 기회를 앞둔 사원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대표의 횡령을 잡으면 대표의 돈을 나눠 가질 수 있지만, 고발하지 않으면 현재 월급의 2배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이에 지석진은 예전에 권은비에게 심하게 뒤통수 맞은 추억을 떠올리며 트라우마를 호소, 고발을 적극 주도했으나 나머지 사원들은 ‘안전 제일주의’를 외치며 고발을 머뭇거렸다.
실제 권은비는 히트곡 '언더워터'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며 '워터밤 여신'으로 부상했다. 이에 힘입어 '24억 원대 건물주'로도 알려져 큰 관심을 모은 바. '런닝맨' 미션에서는 CEO로 도약해 웃음을 자아낸 바.

하지만 송지효와 달라 1천2백44원 독식한 권은비. 유재석은 “너 내일 뭐하냐 “며 “얘 건물 앞에서 시위하자”며 폭소, 자막에도 ‘악덕 고융주 향한 눈물투쟁’이라 적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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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