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조현아가 뽑기의 신으로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조현아와 이홍기의 ‘오사카 인형 뽑기’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항에서 조현아는 이홍기를 만나 “너랑 나랑 되는 날 오늘밖에 없고 오늘 첫 비행기로 가서 끝 비행기로 올 거다”라며 “이게 바로 알뜰살뜰 당일치기 오사카 인형뽑기 여행”이라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조현아는 인형뽑기로 뽑은 인형 수백 개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언급한 이홍기는 “나도 봤다. 근데 양보단 질이다. 난 좋은 것들을 뽑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나불대지 말고”라며 “나는 지금 인형뽑기 하러 일본 10번 넘게 갔다. 그래서 최대한 절약하고 알뜰하게 인형을 많이 뽑아올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뭐 안 먹을 거냐”는 이홍기 물음에 조현아는 “목이 마르면 다 뽑으면 된다. 약간 출출하다 싶으면 감자 과자 뽑아주겠다”라고 웃었다.

이윽고 도착한 오사카. 조현아는 대형 뽑기 가게를 찾았고 초입부터 인형을 싹슬이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획하는 대로 족족 뽑아내는 기술에 서장훈은 “이게 뭐야. 나 너무 놀라서 리액션도 안 나온다”라며 “무슨 대회 있으면 나가야겠다. 저 정도면”이라고 감탄했다.
계속해서 인형 사냥에 나선 조현아는 양손 가득 무려 20개 이상 인형을 뽑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홍기 역시 조현아에게 배운대로 뽑기에 도전했고, 그 결과 한 방에 원하는 인형을 얻을 수 있었다. 스스로도 놀란 이홍기는 “뭐야. 나 리액션도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2차 가자”라며 도토보리에 위치한 새로운 뽑기 가게를 방문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곳에서 인형 뽑기 최강자로 불리는 현지 고수를 만났다.

그러자 이홍기는 “한국 대 일본으로 뽑기 승부 한번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일본 고수가 칼수락하자 조현아는 “제가 코리아 대표”라고 말했다.
인형뽑기 한일전이 시작됐다. 일본 고수는 명성대로 2번 만에 인형을 뽑았지만, 조현아가 단 한 번의 시도로 인형을 뽑아 승리하게 됐다. 원샷원킬로 국위선양에 성공한 조현아는 기쁨을 만끽하며 두 번째 인형 뽑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목욕탕 컨셉의 노래방을 찾았다. 조현아는 “어떠냐 좋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홍기는 “내가 일본에서 활동을 많이 해도 이런 곳은 잘 올 수가 없다. 공연만 하고 가니까. 놀라운 게 많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힘들긴 하다”라며 “다음에는 내 투어 한 번 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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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