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셰프 이원일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허영만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셰프 이원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장동, 합정, 압구정에서의 한우 밥상을 맛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원일은 “지금 방송 몇 개 하냐”라고 물음에 “실질적으로 방송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제가 관여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3개가 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톱스타급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그는 요리와 예능을 넘어 소상공인 컨설팅은 물론 인기 외식 브랜드를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등 총 5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원일은 “방송국이랑 같이 하고 있는 방송들 플러스 유튜브 채널, 식당 운영까지 하고 있다”라고 했고, 허영만은 “바쁜 와중에 우리 프로그램 와 줬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원일은 “선생님 팬이라서 왔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허영만은 이원일에게 “한우 잘 알죠”라고 물었다. 이원일이 “좋아해서 잘 알게 됐다”고 하자 그는 “내가 오늘 편하게 따라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일은 “아니다. 선생님도 알고 계신 방대한 지식이 있으니까 저도 모르는 걸 여쭤보겠다”라고 겸손하게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허영만은 “누가 그러더라. 세계 어느나라 가도 한국처럼 맛있는 소고기가 없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원일은 “고소한 나라가 없다. 그만큼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고소한 소고기 맛 마블링 분포도에 따라서 등급이 나뉘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외국 사람들 특히나 요리사 친구들도 한국 데리고 와서 한우 와서 구워주면 ‘나한테 이런 고기를 먹으면 다음부터 무슨 고기를 먹으라고 하냐’고 한다. 그래서 한우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날 이원일은 한우 고기를 구워서 먹던 중 즉석에서 고추지쌈장을 만들었다. 고추장아찌, 쌈장, 다진마늘, 통깨를 넣는다는 그는 순식간에 완성했다.
허영만은 “사장님 여기와서 이것 좀 잡숴보세요”라고 불렀고, 사장님은 이원일표 고추지쌈장에 엄지를 들었다. 허영만 역시 고기 풍미를 극대화 하는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원일은 주변 손님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고추지쌈장을 맛 보게 했고, 허영만은 “이 맛있는 걸 우리만 먹을 수 없다”라며 제작진에게 고기를 맛 보게 했다.
이후 허영만은 “오늘 내가 이원일 셰프 덕분에 더 알아서 고기 맛있게 먹고 있다. 고기만 먹어도 그냥 느끼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행복을 느낄 수 있구나. 나는 그런 기분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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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