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역사 바꾸고 ♥이채민과 미래서 재회..입맞춤 엔딩('폭군')[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9.29 06: 50

‘폭군의 셰프’ 임윤아가 역사를 바꾸고 이채민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 마지막 회에서는 폐주가 된 이헌(이채민 분)이 연지영(임윤아 분)과 미래에서 재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지영은 이헌을 구하고 현대로 넘어오게 됐다. 공길(이주안 분)은 제산대군(최귀화 분)이 역모를 일으킨 것을 눈치 채고 연지영을 데리고 궁을 빠져나갔다. 그동안 이헌은 살곶이 숲에서 임송재(오의식 분)를 잃었고, 전투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연지영은 이헌을 걱정하면서 그에게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리고 싶어했다. 이헌은 다시 궁으로 돌아와 제산대군의 속내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제산대군은 살아 돌아온 이헌에게 사화를 언급하면서 그가 아닌 자신이 왕이 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헌은 결국 제산대군이 왕좌를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헌은 제산대군에게 자신이 폐주가 돼 물러날테니 동생 진명대군의 왕좌를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제산대군은 이헌을 유배보내며 그의 말을 따라주는 척 했지만, 사실 유배길에 그를 죽이려는 속셈이었다. 이헌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이헌이 유배를 떠나는 길 연지영은 극적으로 그와 다시 만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연지영과 공길을 비롯해 숙수들과 우림위장 신수혁(박영운 분)이 모여 이헌을 도왔다. 이들은 이헌을 죽이기 위해 쫓아온 제산대군 일당을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제산대군이 연지영을 납치해 이헌을 홀로 유인했다. 
이헌이 연지영을 구하기 위해 제산대군과의 약속 장소로 향하는 사이, 공길과 우림위장은 궁으로 돌아가 역당들을 제압했다. 
그 사이 이헌은 연지영을 구하러 가서 제산대군과 맞섰다. 이헌은 연지영을 구해내기 위해서 온몸을 던졌고, 그 과정에서 연지영은 ‘망운록’을 쓴 사람이 이헌임을 알게 됐다. 이헌 역시 연지영이 그토록 찾던 ‘망운록’의 저자가 자신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순간 제산대군이 이헌을 향해 칼을 빼들었고, 연지영이 그 앞을 막아섰다. 연지영은 큰 부상을 당하고 쓰러졌고, 이헌은 제산대군에게 칼을 겨눴다. 이헌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연지영을 안고 울부짖었고, 그 순간 연지영은 망운록과 함께 현대로 돌아가게 됐다. 이헌은 사라진 연지영을 애타게 불렀다.
현대에서 연지영은 병원에서 눈을 떴고, 그 즉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망운록’을 찾으며 이헌에게 돌아가려고 애썼다. 연지영은 자신이 과거로 돌아갈 때 읽었던 ‘망운록’의 구절을 여러 차례 다시 읽으며 이헌에게 가려고 애썼지만 결국 변하는 건 없었다. 이헌에게 돌아갈 수 없게 된 연지영은 연희군에 대해 찾아봤고, 그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실종 상태’라고 기록된 것을 확인하고 역사가 바뀌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연지영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되면서 ‘망운록’에 기록돼 있던 요리를 새롭게 완성하며 미슐랭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마침애, 운명처럼 이헌과 재회했다. ‘실종’이라고 기록됐던 이헌이 미래인 현대로 와서 연지영을 찾아낸 것. 연지영과 이헌은 미래에서 다시 만나 입을 맞추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이헌은 조선에서 약속했던 대로 연지영에게 비빔밥을 만들어주면서 사랑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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