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즈’ 충주맨, 결국 활동중단 선언 “수익금 미정산…소속사와 분쟁에 정신적 고통”[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9.29 07: 39

충주맨 김선태 주문관이 ‘충즈’로서 가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군복을 입고 등장한 ‘충즈’ 충주맨은 “안녕하세요. 충즈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여러분과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내 노래와 무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충주맨은 가수 우즈를 패러디한 충즈로 최근 활동을 하며 사랑을 받았던 바. 

12일 오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성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피의 게임'은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룬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첫 시즌을 시작해 시즌2까지 호평받은 가운데, 새 시즌인 시즌3에서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표방하며 서바이벌 예능 레전드 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충주맨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12 / dreamer@osen.co.kr

충주맨은 “고민 끝에 나는 오늘부로 가수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동안 나는 충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속적인 주말동원 그리고 많은 민원들이 나를 지치게 했다. 또한 수익금 미정산 등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충주맨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더 이상 여러분께 온전한 모습의 충즈를 보여드리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내 음악을 사랑해준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비록 가수로서의 활동은 여기서 멈추지만 나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고 활동 중단 선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충즈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충주맨은 최근 ‘충주 파크뮤직 페스티벌 with 국악’에 무대에 올라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을 열창했다. 
충주맨은 ‘드라우닝’ 직캠 영상에 충주시 공식 계정으로 “충즈(충주맨+우즈)입니다. AR 이슈가 있었지만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잘 끝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