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장성규·강지영, ‘신입사원’ 이후 14년만 재회.."다 때가 있구나"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29 11: 2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강지영이 14년 만에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준석 PD와 함께 장성규, 강지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푸드’를 기반으로 문화, 역사, 과학, 맛집 탐방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동기 아나운서 장성규, 강지영의 물고 뜯는 잡학 지식 차트쇼다.

이날 강지영은 ‘하나부터 열까지’ 섭외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사실 저희가 같이 회사에 있을 땐 호흡을 맞출 계기가 없었다. 성규 씨는 초반부터 예능에 출연했고, 저는 차근차근 교양부터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만났다는 거 자체가 재밌었다. 같이 일을 하진 못해도 인간으로서 오래 알고 있어서 기댈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마음이 편안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 역시 ‘신입사원’ 이후 14년 만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점에 대해 “다 때가 있구나 생각했다”면서 “‘신입사원’을 보시고 J본부에서 저희를 영입했다. 저희가 같이 뭘 하겠구나 했는데 14년이나 지나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적기라는 생각이 든다. (14년이 지난만큼) 묵직한 이야기도 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가족 다음으로 저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아는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는 29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영된다. /cykim@osen.co.kr
[사진]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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