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미국의 내셔널풋볼리그(NFL) 도전 가능성이 다시 화제가 됐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 따르면 미국 NFL 스타 출신인 일라이 매닝(44)이 케인의 잠재적 NFL 진출에 대해 "물론 가능하다. 뉴욕 자이언츠는 케인을 새로운 키커로 언제든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은 NFL 도전에 꽤 진지한 모습이다. 케인이 직접 이미 여러 차례 NFL 도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축구에 집중하고 있는 케인은 최근 NFL 진출 가능성에 대해 '먼 훗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 자이언츠 쿼터백 출신인 매닝이 일찌감치 케인의 미국 NFL행을 반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29/202509291451770678_68da2716e5769.jpg)
매닝은 두 차례 슈퍼볼을 차지했고 MVP로도 선정됐다. NFL 전설인 페이튼 매닝의 동생이기도 하지만 뉴욕 자이언츠 전설로도 유명하다.
매닝은 "물론 할 수 있다. 뉴욕 자이언츠는 언제든 케인을 새로운 키키로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 케인의 NFL 키커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뉴욕 자이언츠는 키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그레이엄 가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체자를 급하게 찾아야 하는 형편이다.
케인은 빌트를 통해 "앞으로도 축구 선수로 많은 해를 더 뛰고 싶다"고 말해 당장 NFL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케인은 "두 가지 다른 스포츠인 축구와 미식축구에서 모두 최고 수준에 오른다면 정말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29/202509291451770678_68da27179ae4c.jpg)
케인이 미국으로 향한다면 손흥민(33, LAFC)과 재회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손흥민이 하고 있는 축구가 아니라 미식축구 종목이란 점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위치가 될 전망이다. 케인은 여러 인터뷰에서 은퇴 후 NFL 키커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