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FC)을 간절하게 원했던 위르겐 클롭도 MLS의 수준을 인정했다.
리버풀을 떠나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책임자로 일하는 위르겐 클럽이 뉴욕시티FC를 방문했다. 클롭은 미국축구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다고 놀랐다.
클롭은 “5년 뒤에는 100%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미국축구는 성장하고 또 성장하고 있다. 집중력 있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넘치고 축구를 빨리 시작한다. 어디에나 훈련시설도 있다. MLS는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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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가세로 한국에서 MLS의 위상도 크게 올라갔다. 손흥민은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MLS 진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더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클롭은 손흥민의 능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인물이다. 그는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레버쿠젠의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떠났고 클롭은 리버풀에 부임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어 클롭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MLS 클럽들은 2025년 이적료로 3억 3600만 달러(약 4706억 원)라는 역대 최고액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 기록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MLS는 유럽과 격차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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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리그의 명성이 높아졌다.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2025년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00만 달러(약 364억 원)에 이적하며 가장 주목받는 영입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