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율희, 전 남편 회사 소속 아이돌..사모님이라 불러”(4인용식탁)[순간포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9.29 20: 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방은희가 율희와의 인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절친으로 전 남편의 회사 소속 걸그룹 ‘라붐’의 멤버였던 율희, 그리고 현재 율희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은희는 율희에 대해 “우리 인연이 새롭다. 내 전 남편이 엔터 회사 대표님이었는데 (율희가) 그 회사 아이돌이었다”라고 말했고, 율희는 “그래서 제가 사모님이라고 불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방은희는 “사모님이라는 단어를 싫어했는데 어리니까 호칭이 없었던 것이다”라고 말했고, 율희는 “너무 아기라서 ‘안녕하세요 사모님’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방은희는 “멤버 중에서도 율희한테 유독 마음이 갔다. 율희 어렸을 때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아기다. 얼마나 예쁘냐”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10년 전 사진 속 율희는 반짝거릴 정도로 예뻤다.
방은희는 “율희를 많이 찍었는데 (이혼하고) 속상하고 미워서 다 지웠다. 그게 아쉽다. 지워진 사진보다 아쉬운 것은 율희에게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나한테 도움을 청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걸 안 하고 혼자 경험하고 겪고 혼자 참 안쓰러웠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저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결혼 기사가 났을 때 그때 마친 (방은희의) 이혼 기사를 접했다. 그때 연락을 너무 드리고 싶었다. 저도 그게 후회가 됐다. 너무 엄마처럼 챙겨 주셨으니까. 연락하고 싶었는데 내가 괜히 실례되는 걸까봐 참았다. 결국에는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인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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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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