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승의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국내외 팬들까지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차현승은 지난 27일 개인 SNS를 통해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멈췄습니다. 최종 오디션까지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습니다”라며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어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지만 이제는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 반드시 이겨내서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담담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그는 유튜브 채널에도 ‘백혈병으로 잠시 쉬어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갑작스러운 입원과 진단 과정을 직접 전하며 앞으로의 치료 기록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영상 속 차현승은 치료를 위해 머리카락을 자른 채 병상에 앉아 있었지만, 여전히 윙크와 브이 포즈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투병 고백 직후,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옥택연은 “뭔 일이고.. 힘내고 건강하게 보자!!”라며 힘을 북돋았고, 카라 박규리는 “현승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기도할게!”라고 응원했다. 최강창민은 “너무 갑자기라 놀랐다. 건강 되찾고 꼭 돌아와!”라고 전했고, 빈지노, 선미, 홍석천, 성시경, 제아, 소유, 유세윤, 가비, 김호영, 강지영, 배윤정, 강재준 등도 댓글을 남기며 힘을 보탰다. 특히 홍석천은 “이 시련이 더 단단하고 성숙한 현승을 만들어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오길”이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국내 팬들은 물론,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차현승을 접한 해외 팬들 역시 SNS를 통해 “끝까지 기다리겠다”,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응원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차현승은 선미의 ‘워터밤’ 무대로 이름을 알린 뒤, ‘솔로지옥’, ‘비 엠비셔스’, ‘피지컬 100’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최근까지도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소식은 더욱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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