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방은희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절친으로 전 남편의 회사 소속 걸그룹 ‘라붐’의 멤버였던 율희, 그리고 현재 율희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은희는 “아들은 내 존재의 이유다. 두 번째 결혼은 정말 안 하려고 했다. 연애는 해도 결혼은 한하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연 후 "아들이 3살 때 ‘엄마,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 하더라.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노래가 있다. 동요를 부르다가 순간 멈칫한다. 아빠를 엄마로 바꿔 부르는데 미친다"라며 두 번째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두 번째 결혼은) 사랑 그런 감정 없이 (상대가) 엔터 대표고 강한 사람이라고 하니 아이 아빠가 되어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이가 없었던 두 번째 남편은 아이와 함께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이에 방은희는 다시 한번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방은희는 “너무 어릴 때 연예인 되는 게 싫다. (아들에게) 노래도 안 들려줬다. (연예인은) 똑똑한 애들이 하는 것이다. 내 아이는 평범했으면 좋겠다. 어느 날 소녀시대 노래를 부르더라"라고 말한 후 "지금은 보스턴에 있는 학교에 다닌다. 졸업작품부터 세 작품은 그냥 출연해 주기로 했다. 내가 매니저 없이 다니니 아들이 매니저 역할도 해준다”라고 말하며 아들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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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