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잃으면 혼난다고"..정우성, '혼외자' 논란 후 추가 근황 '눈길' ('짠한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30 07: 23

배우 정우성이 활동 복귀에 나선 가운데, 후배들을 통한 근황도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유튜브 짠한형 채널에서 '조우진 박지환 정경호_탱고랑 건모 형 모창을 왜 보여주는데 제발~ 넌 배우잖아'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이날 박지환은 'SNL' 출연 후기를 밝혔다. '돈을 얼마나 주는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 내려놓고 연기를 펼친 박지환은 당시에 대해  "신동엽에게 영감 많이 받아,  잘 조직된 정글같은 곳"이라며  "그런 현장을 태어나서 경험해본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지환은 "집에가는 내내 울었다,  만족한 일"이라며. "심장은 흥분이 가시지 않아 계속 떨렸다슬픈 눈물이 아니다,어느순간 나를 실험하고 싶은 실험실"이라고 했고, 신동엽도 "고맙다"고 포옹, 내년 게스트로 조우진과 정경호를 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같이 연기하며 매력적인 연예인이 있는지 물었다. 조우진은 "짧은 시간에 '놈놈놈' 세 분을 다 만났다"며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을 언급, "이런 영화로운 사람들 있을까 싶다"고 했다.
액션은 정우성이 국가대표라고. '강철비'에서 정통액션을 함께 연기했다는 조우진. 그러자 박지환도 "정우성 형이 요즘 나에게 경고해, 왜 자꾸 잘생겨지냐고"라며 "초심 잃으면 혼난다고 해, 초심 여전하다고 했다"고 했고, 신동엽도 공감했다. 
무엇보다 배우 정우성이 다시 본격적인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던 가운데 또 한번 근황이 언급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엔 지난해 불거진 사생활 논란 이후 1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작품·광고·행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복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던 상황.
지난 18일 부산 시그니엘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는 정우성이 전년도 수상자로 참석해 핸드프린팅 행사에 나섰다.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그는, 올해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부일영화상에 함께한다는 건 늘 즐겁다. 작년 수상자로서 시상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의 부일영화상 참석은 혼외자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특히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의 아들이 자신의 친자임을 인정하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그는, 이후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정우성 측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한동안 공식 활동을 자제했지만, 올해 들어 조심스레 복귀를 준비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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