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뛰어넘은 정은혜♥조영남 부부, 그들도 그저 신혼부부였다 (동상이몽2)[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9.30 01: 30

정은혜-조영남 부부가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정은혜-조영남 부부는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 식단을 관리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조영남은 두부, 호박, 요거트, 계란, 당근, 토마토, 고구마 등을 준비하며 “앞으로 건강하게 살자”고 다정하게 말했고, 정은혜는 “팔팔하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함께하자”며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은혜의 어머니는 딸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은혜는 기초대사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 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남편과 건강을 챙기며 대화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전했다. 이어 “댓글로 은혜 체중을 지적하는 악플이 달린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MC들 또한 선 넘는 악플러들의 행태에 분노하며 은혜 부부의 앞날을 응원했다.

방송에서는 신혼부부다운 다정한 ‘케미’도 이어졌다. 정은혜는 “나랑 눕자”라며 남편을 끌어안는 등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고, “오빠 나랑 키스할래?”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쑥스러움 많은 조영남은 쉽게 표현하지 못해,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동상이몽”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서장훈은 “정은혜는 숨기지 않고 표현하지만 조영남은 단체 생활 영향으로 표현이 서툴다”며 차이를 설명했다.
부부 상담 장면에서는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비쳤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조영남이) 시설에서 생활해 표현하는 게 힘든 것 같다”며 사위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은혜가 최근 ‘서은혜’로 개명 의사를 밝힌 사연도 조명됐다. 정은혜는 개인 채널을 통해 “친아빠와는 어릴 적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다. 새 아버지 서동일을 진짜 아빠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입양 진술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정은혜와 조영남은 이날 방송을 통해 다른 평범한 부부들처럼 소소한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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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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