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리뷰 기사입니다
젊은 나이에 찾아온 병마…김지영·쯔양, 뜻밖의 투병 고백에 팬들 응원
'배우 겸 인플루언서 김지영과 인기 유튜버 쯔양이 각각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건강 고백은 충격을 안기면서도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김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우는 날도 있는 거지 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대학병원 외래 진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젊은 녹내장 환자”라며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고, “초기에 발견해 지금은 잘 관리되고 있지만, 검사 받을 때마다 늘 떨리고 무섭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어 “중앙 시신경만은 꼭 지켜야 한다”며 치료 과정의 긴장감을 털어놓는 한편, 유전적 요인으로 아버지의 건강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영은 2023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개인 유튜브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고백 이후 팬들은 “젊은데 너무 안타깝다”, “꾸준히 관리하는 모습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 가운데 29일에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도 충격적인 건강 사실을 밝혔다. 자신의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쯔양은 “라식이나 라섹을 왜 안 하냐”는 질문에 “난 못 한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불치병이 있어서”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중에 실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실제로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성 질환으로, 진행이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앞서 쯔양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에서도 두꺼운 렌즈 탓에 무겁게 내려앉은 안경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그는 “시력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런 것”이라 해명하며 이미 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예상치 못한 건강 고백에 네티즌들은 “늘 밝은 모습 보여주던 두 분이 이런 병을 앓고 있다니 마음 아프다”, “꾸준히 치료와 관리로 좋은 소식만 들려주길 바란다”, “팬들도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
젊은 나이에 뜻밖의 병마와 마주한 두 사람이지만, 용기 있게 투병 사실을 밝힌 만큼 앞으로의 치료와 관리가 순조롭게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