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규영이 액션 준비 비하인드를 전했다.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배우 박규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재이’ 역을 맡은 박규영은 극중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한 바. 액션 준비 기간에 대해 "프리때부터 쭉 했으니, 3~4개월 정도 있었다. 그 기간동안 기본적인 것부터 계속 연습을 했고, 촬영 전후에 콜타임 전, 촬영 후, 있을 때마다 수시로 액션 합이 나와서. 선배님들도 저도 시간을 활애해서 세트에서 연습한다던지, 세트밖 모퉁이에서 연습한다던지. 계속 크랭크업까지는 연습을 했던 거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재이라는 캐릭터가, 이 세계관에서 욕심이 많은 캐릭터인 거 같다"라며 "피지컬도, 어깨나 팔 근육을 증량을 많이 했다. 당시 인바디 수치 나온 게 있다. 체지방이 10% 이하로 줄였는데, 보이는 것도. 연약해 보이지 않게 했음. 좋겠다 했었다. 실제로 감독님과 미팅도 리딩도 많이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에 대해서는 "지금은 체지방이 훨씬 늘었고, 근육도 줄었을거다. 그 이후로는 상체 운동은 내려놓았기 때문에. 딱 ‘사마귀’ 용으로 만들었었다. 그래도 벼락치기는 아닌 게, 노력을 많이 했다. 볼이 패일 정도로 식단도 많이 하고, 운동도 많이 했다"라며 "감량을 하면, 더 연약해 보일까 봐. 오히려 단단해 보이자, 하는 방향으로 운동을 했다. 그래서 혼자 재이가 마네킹과 연습하는 장면에서, 혼자 1초 단위로 근육이 보인 걸 보고 혼자 뿌듯해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제가 근질은 좋은거 같은데. 생각보다 상체 근육을 붙이는 게 쉽지 않더라. 다시 한번 이시영 언니가 대단한지. 체감을 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가, 를 깨달았던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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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