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채민이 임윤아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주연 배우 이채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기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하는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작중 이채민은 조선의 군주, 연희군 이헌 역을 맡아 연지영 역의 임윤아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채민은 '소녀시대 윤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소감을 묻자 "선배님을 처음 만나뵌 자리에서 '팬입니다'라고 말했다 어릴때 뵀던 분을 직접 뵙기도 했고, 같은 작품에서 파트너 할수있다는 것에 영광이었다. 신기하기도 하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 생각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캐릭터를 잡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까 불안했고 자신감도 없었는데 선배님이 되게 많이 용기를 불어넣어주신것 같다.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자신감 불어넣어 주셔서 그게 초반에 저에게 큰 힘이 됐다. 선배님이랑 호흡이 솔직히 말하면 너무 좋았다. 갈등도 없었고 서로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수용해 주시고 오히려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아이디어도 많이 재시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작중에는 이헌이 1살 연상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이채민이 10살 연하인 상황. 그는 "선배님과 연기 호흡을 맞출 때는 그런 나이차이라는걸 생각 못해봤던 것 같다. 연기할때만큼은 서로에게 캐릭터로서 집중했던 것 같다. '컷' 하고 나면 저는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많은걸 알려주시기도 하고 해서 존경의 대상이었다. 나이차이보다, 배울게 많은 선배님이고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채민은 실제로 17살 차이가 나는 오의식(임송재 역)과 죽마고우 연기를 하기도 했던 바. 이에 대해 이채민은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주셨다. 다가와주신거에 너무 감사했고, 점점 많이 친해졌다. 현장에서 단짝처럼 붙어다니고 지냈다. 저희팀과 선배님팀도 다같이 어울렸고, 그래서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케미가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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