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실제 여친에 보낸 150통 편지 공개…"故김새론과 군 시절 연인 아냐"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9.30 13: 40

고상록 변호사가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관련 내용에 대해 진실과 거짓을 체크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김수현의 대리인으로 선임돼 자료를 다 받아봤다. 김수현이 군 생활에 작성한 일기를 봤는데 소소한 일상을 적기 시작하다가 연인에 대한 기록을 한다. 그 일기 형식의 편지를 휴가 때마다 들고 나와 연인에게 보여주고 교류를 한 자료가 있다”면서 故 김새론과 군 복무 시절 연인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공개된 모든 사진과 객관적인 자료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2019년 여름에 시작되어 이듬해 봄에 종료되었음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새론은 이미 성인이 된 대학교 1학년이었고, 만약 일각의 주장대로 6년이라는 오랜 기간 교제했다면 성인이 된 시점의 사진 외에 다른 시기의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는 점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김수현은 故김새론 사망 이후 그를 휘감은 미성년자 열애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고인 사망 후 44일 만이며, 김수현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는다.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특히 2019년 11월에 김수현이 보낸 엽서 내용 역시 ‘앞으로 잔소리하며 관심을 갖겠다’, ‘다투더라도 먼저 미안해하겠다’와 같이 막 교제를 시작한 연인 사이의 통상적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김수현은 故김새론 사망 이후 그를 휘감은 미성년자 열애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고인 사망 후 44일 만이며, 김수현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는다.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기에 교제했다는 논란에 해대서는 실제로 교제하던 다른 연인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고상록 변호사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이 연인과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군 복무 기간이었던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 동안에는 실제 연인을 생각하며 쓴 150여 개의 일기 형식 편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이 글들은 연인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전역 후 함께할 미래를 그리는 등 진심이 담긴 내용으로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변호사는 “반면 같은 시기 故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단 한 통 뿐이며, 이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와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故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군 생활의 소소한 감상과 배우로서의 다짐을 전하는 지인에게 보내는 평범한 내용일 뿐 이성적 호감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고 변호사는 “실제로 편지를 보낸 당일에도 배우는 실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일기를 따로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김수현은 故김새론 사망 이후 그를 휘감은 미성년자 열애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고인 사망 후 44일 만이며, 김수현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는다.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고상록 변호사는 “이처럼 배우가 군 생활 내내 실제 연인에게 쓴 방대한 양의 기록은 그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매우 신빙성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으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본격화했고, 故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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