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이윤진이 근황과 함께 속마음을 털어놨다.
29일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잘못된 곳에 오래 머물면 내가 이상해진다. 말수가 줄고 표정이 굳고 내가 나 같지 않았다"며 "벗어나고 나서야 알았다. 그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는 글귀를 공유했다.
이어 "견디는 중. 조금만 견디자"라는 짧은 글을 덧붙여 심경을 전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이윤진은 발리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 모습도 담아냈다. 그는 "삶은 예측하기 힘들지만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온 발리에서 새로운 직장인이 됐다"며 "월급이 꽂혔을 때 '엄마 갈비 쏜다'고 보냈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이윤진은 지난 2010년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소을·다을 남매를 두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이들의 일상이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23년 이혼 소송 소식을 알렸다.
그는 최근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아들 다을과 471일 만에 재회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혼 과정 힘들어 보여도 응원한다", "아이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새로운 도전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윤진은 현재 소을·다을 남매와 함께 발리에서 거주하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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