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해리 케인과 계약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케인을 둘러싸고 토트넘 복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지난 25일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케인의 잠재적인 토트넘 복귀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몇 달간 독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보드진은 올 시즌이 케인의 마지막 시즌이 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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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독일 '빌트'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 6500만 유로(약 1072억 원)라고 보도하면서 루머가 불붙었고, 자연스레 토트넘과 연결됐다. 케인이 이미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고 있어 앨런 시어러(260골)의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복귀설에 힘을 보탰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직접 일축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내 머릿속에 전혀 없는 얘기다. 나는 바이에른에서 정말 행복하다. 계약도 2년이나 남아 있고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30일 분데스리가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 스포츠 담당 위원인 막스 에버를은 챔피언스리그 파포스 원정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2027년 이후에도 협력은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그래서 케인과 차분하게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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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과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토트넘이 바이백(재영입) 조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경영진은 현재로선 큰 우려를 두지 않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를 떠나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이후 큰 성공을 거뒀다. 이적 첫 두 시즌 연속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주말에는 21세기 들어 가장 적은 경기(104경기)에서 한 클럽 통산 100골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에도 케인은 모든 대회에서 단 8경기 만에 15골을 몰아치며 바이에른의 완벽한 출발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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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를은 "케인은 절대적인 리더다. 그와 함께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내는 건 환상적일 것이다. 케인도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와 함께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