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이 두 아들의 진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가장(멋진)류진' 채널에는 "이사 후 최초공개! 2000만원으로 꾸민 47평 류진 하우스 (침대추천, 4인가족, 인테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류진은 이사한 집 전체를 최초 공개했다. 랜선 집들이를 모두 마친 뒤 제작진은 "집이 정리된 느낌이 확실히 드는 것 같다"라며 깔끔해진 내부에 감탄을 표했다.
이에 류진은 "어느 집을 가든 정리가 돼있잖아? 그럼 어딘가는 복잡하게 쌓여 있다. 어떤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에 한칸씩 창고공간 주고 이런 집도 있다. 그런데 보면 부럽다. 내 방에 있던 자전거나 부피 차지하는 것만 그런데로 가 줘도 공간을 정말 깨끗하게 사용할수 있다"라고 솔직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여기도 처음 고를때 주변환경 고려했냐"고 물었고, 류진의 아내는 "아뇨 그냥 오롯이 교육"이라고 즉답했다. 류진 역시 "그냥 우리 아이들한테 맞는 환경을 따라가다보니까 이렇게 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찬형이는 진로가 정해졌냐"며 현재 고3인 첫째 아들 찬형이의 진로를 물었고, 류진의 아내는 "저는 교육관이 본인이 스스로 뭔가 선택해야 후회도 없고 지켜보는게 조금 더 멀리 가서 봤을때 이게 더 맞는 성장과정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류진은 "이 말인 즉 아직 정해진건 없다. 그 말인거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나중에 배우할수도 있지 않나"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류진은 "그건 모르지"라고 두루뭉술한 답변을 전했다.

아내는 "포커싱 받는걸 너무 싫어한다"며 "찬형이는 빼빼로를 엄청 받아서 온다. 근데 찬호를 하나를 못 받아 온다. 본인도 그런다. 자기는 인기가 없다더라"라고 둘째 아들 찬호의 반전 인기를 알렸다.
이를 들은 류진은 "우리때도 보면 되게 유머러스하고 그런 애들이 그런거 많이 받고 생긴건 좀 멀끔한데 말도 없고 이러면 거부감 느낄수도 있고 약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고등학교까지는 부모의 역량인 것 같다. 대학부터는 또 존중을 해야되는 부분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 저희 삶을 조금 더 계획하는게 포커스가 되는 것"이라며 "둘만의 공간, 저희가 생활할수 있는"이라고 노후 계획을 전했다.
그러자 류진은 "어? 당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구나. 나랑 함께? 둘만의 공간?"이라고 반색했고, 아내는 "주어진 순간의 선택과 방향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도 류진이 손을 꼭 잡아오자 "나 이러면 하기 싫어 이제"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한편 류진은 지난 2006년 7살 연하의 승무원 출신 이혜원 씨와 결혼해 슬하에 찬호, 찬형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류진의 두 아들은 큰 키에 훈훈한 비주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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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장(멋진)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