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지드래곤이 '천재'를 인정했다.
30일 채널 ‘하나TV’에는 ‘제 고민이 뭐였죠? 16년 만에 만난 강호동과 떠드느라 고민 까먹은 G-DRAGON l 무릎팍박사 EP.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프로필을 소개했고 “스무 살에 만든 자작곡 ‘거짓말’을 시작으로 내는 곡마다 메가 히트. 이때부터 GD라는 이름 앞에 천재 프로듀서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라는 글을 읽으며 민망해했다.
강호동은 “천재라는 게 기분이 좋은데, 이면에는 부담감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전 천재가 아니다. 대중분들이 그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강호동은 ‘천재’ 수식어가 좋은지 싫은지 돌직구로 물었고, 지드래곤은 “그냥 천재하겠다. 바보보다 천재가 기분이 덜 나쁘다”라고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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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하나TV’,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