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집에서 갑자기 기억 잃고 쓰러져…"특별한 문제는 없다"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9.30 21: 33

방송인 한석준이 기억이 끊긴 채 쓰러졌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낸 가운데 특별한 건강 이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석준은 30일 “오늘이라는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며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기억이 끊긴 채로”라고 말했다.
한석준은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어요.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 응급실로 실려가 뇌 촬영하고 찢어진 곳 치료 받았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BS 새 예능 '그랑블루'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한석준 아나운서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만약 아내가 없었더라면, 만약 혼자 있었더라면, 수많은 ‘만약’ 중 하나다로 달랐다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석준은 라디오 DJ를 대신 맡아준 은영선 성우와 ‘프리한19’ 녹화를 대신한 장예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석준은 “머리에 붕대 감고 강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석준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고백에 장성규는 “형님, 쾌차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박은영은 “헐!!!! 후유증이 없으시길!!”이라고 응원했다. 이 밖에도 많은 지인들이 건강을 응원하며 ‘좋아요’로 힘을 보탰다.
한석준의 갑작스러운 상황에 소속사 측은 “큰 건강 이상은 아니다. 쓰러지면서 어디에 부딪혀 기억이 잠시 끊긴 것”이라며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석준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현재 tvN ‘프리한 19’ 등에서 활약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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