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결혼을 앞두고 진심 어린 속내를 전한 데 이어, 예비신부 조혜원과의 특별한 웨딩화보까지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서 그는 가수 최강창민과 식사를 하던 중 “사실 결혼하는 이유는 아기를 갖고 싶어서다. 아이가 너무 갖고 싶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 같이 밥을 먹고, 내가 직접 음식을 잘라주면서 ‘이거 맛있지?’라고 말하는 그런 소박한 꿈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강창민은 “아이한테 무슨 내장을 잘라주냐, 동그랑땡을 구워주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그는 다른 방송에서도 “결혼은 깡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뜻이 맞는 여자를 만나니 ‘아무것도 없어도 살겠다’는 마음이 들더라”며 조혜원과의 인연을 돌아본 바 있다. “8년간 연애하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결혼을 선택한 후 삶이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런 가운데 30일 이장우는 SNS를 통해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밀리터리 모자를 쓴 채 슈트를 입고 서 있었고, 옆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혜원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두 사람은 커플 전투화를 맞춰 신으며 유쾌하면서도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귀여운 아기와 함께 찍은 투샷도 담겨 있어 ‘예비 다둥이 아빠’의 면모를 더욱 실감케 했다.
네티즌들은 “와… 진짜 다둥이 아빠 예약이네! 행복하길”, “아이들과 밥 먹는 모습 상상만 해도 미소 지어진다”, “조혜원 씨 덕분에 이장우 완전 여유남 됐네”, “내장 잘라주는 아빠라니ㅋㅋ 다정 그 자체”라며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한편,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9년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인연을 맺은 뒤 8년간의 연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ㅊ